北 "중대한 시험 진행됐다"… "美 본토 타격 ICBM 시험일 것“ 조선중앙통신 8일 "전략적 지위 바꿀 것"… CNN 등 외신, 동창리서 ICBM 관련 실험재개 분석 북한이 주말인 7일 오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강행했다. 미북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대미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북한의 움직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이나 청와대 명의의 입장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 담화를 인용해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진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은 어떤 시험을 진행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북한 움직임을 토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시험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NN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전에 없던 움직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중대한 시험" 북한 당국이 지난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발표하고,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시험의 내용과 결과가 어떤 것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해발사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관련된 곳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은 인공위성의 발사체나 ICBM 엔진 개발에 관한 것으로 주요 매체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미국에 대한 시위 강도를 높여가는 움직임으로 한국 언론은 해설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조처로,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과 엔진시험장 등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주둔 모두 가능…주둔시 한국 분담금 늘려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과 4일 이틀간 열리는 미-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을 위한 회의를 앞두고 한국에 더 많은 분담금 지불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철수든 주둔이든 어느 쪽도 가능하다며, 미군이 주둔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주한미군 철수와 주둔이 모두 가능한 옵션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I can go either way. I could make arguments both ways. If we are going to do it, they should burden share, more fairly.” 주한미군 철수든 주둔이든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고, 둘 모두 주장할 수 있는데 미군이 주둔할 경우 한국이 방위비를 더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겁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수 십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