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와 국제관계

北 "중대한 시험 진행됐다"… "美 본토 타격 ICBM 시험일 것“

"중대한 시험 진행됐다""본토 타격 ICBM 시험일 것

조선중앙통신 8"전략적 지위 바꿀 것"CNN 등 외신, 동창리서 ICBM 관련 실험재개 분석

 

 

북한이 주말인 7일 오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강행했다. 미북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대미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북한의 움직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이나 청와대 명의의 입장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 담화를 인용해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진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은 어떤 시험을 진행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북한 움직임을 토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시험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NN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전에 없던 움직임"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서해위성발사장은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미국 CNN은 지난 5(현지시각) "북한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 발사장)에서 전에 없던 움직임이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그 근거로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제시했다.

이 사진에는 대형 선적 컨테이너가 동창치 미사일 발사장 앞에 있는 장면이 담겼다. CNN은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아 올리기 위한 엔진 연소 실험을 재개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그동안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해체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북한 발표를 두고,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해 신형 고체엔진 연소 시험을 했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신형 고체엔진 연소 시험은 결국 ICBM 발사를 고려한 움직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ICBM의 사정거리는 5500이상이다.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ICBM 시험은 결국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미다.

청와대는 현재 북한 움직임을 파악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면서도 북한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YTN 보도에 의하면, 청와대는 NSC 상임위를 소집하지 않고 청와대 명의의 입장도 내지 않기로 했다. NSC 상임위 소집 없이도 북한의 중대 시험 발표 내용과 의도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측 입장이다.

 

트럼프 "김정은의 선거개입, 지켜봐야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현지시간)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한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을 지켜보겠다""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우리 둘 다 그런 방식으로 유지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재선을 염두에 둔 발언도 했다. 그는 "김정은은 내가 재선을 치른다는 것을 안다""그가 (미국)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7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한반도 상황을 논의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은 연일 한반도 상공에 정찰기를 띄워 북한의 움직임을 관찰해왔다.

현재 북한은 사정거리 13000의 화성-15형 탑재용 '백두산 엔진' 개발에 성공한 상황이다. 이는 미국 동부 지역을 사정거리에 둔다. 김현지 기자

 

뉴데일리, 입력 2019-12-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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